비상장주식은 시장가격이 없어 법이 정한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평가합니다. 1주당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3:2로 가중(부동산과다보유법인은 2:3)해 평균하고, 이 가중평균이 순자산가치의 80%에 미달하면 80%를 평가액으로 봅니다. 순손익가치는 3년 가중평균순이익을 환원율 10%로 나눠 구하고, 최대주주 주식은 20% 할증합니다(중소기업 등은 제외). 이 값이 모든 세금 계산의 출발점입니다.
승계를 준비하려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숫자가 있습니다. 내 회사 주식이 얼마짜리인가입니다. 상장사라면 주가를 보면 되지만, 비상장사는 시장가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법이 평가 방법을 따로 정해두었습니다.
1. 두 가지 가치를 가중평균한다
보충적 평가방법의 핵심은 회사를 두 관점에서 보는 것입니다. 얼마를 버느냐(순손익가치)와 무엇을 가졌느냐(순자산가치)입니다.
| 회사 유형 | 순손익가치 | 순자산가치 |
|---|---|---|
| 일반 법인 | 3 | 2 |
| 부동산과다보유법인(부동산 등 50% 이상) | 2 | 3 |
일반 법인은 순손익가치에 더 무게를 둡니다. 회사 가치의 본질을 '버는 힘'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부동산이 많은 회사는 자산 쪽에 무게를 둡니다.
2. 순손익가치 — 3년 이익에 환원율 10%
순손익가치는 최근 3년의 순손익을 가중평균한 뒤 환원율로 나눠 구합니다.
- 3년 가중평균: 직전 1년×3 + 2년×2 + 3년×1을 6으로 나눕니다. 최근 실적에 더 무게를 둡니다.
- 환원율 10%: 가중평균순이익을 0.10으로 나눕니다. 이는 사실상 10배를 곱하는 것과 같습니다. 환원율 연 10%는 시행규칙 §17에 명문화돼 있습니다.
3. 80% 하한과 최대주주 20% 할증
가중평균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두 가지 보정이 따라옵니다.
- 80% 하한: 순손익·순자산 가중평균액이 순자산가치의 80%에 미달하면, 순자산가치의 80%를 평가액으로 봅니다. 적자가 누적돼도 순자산가치의 80%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 최대주주 할증: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20%를 할증합니다(상증세법 §63③). 다만 중소기업·대통령령 중견기업·3년 연속 결손 법인 등은 제외됩니다.
"최대주주 등의 주식은 평가한 가액에 100분의 20을 가산한다."— 상증세법 §63③(최대주주 할증평가)
4. 왜 이 값이 모든 계산의 출발점인가
주식 가치는 상속·증여세 과세표준의 출발점입니다. 가치를 모르면 세금도, 가업상속공제 효과도, '증여가 유리한가 상속이 유리한가'도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승계계획서에서 주식평가는 모든 세금 계산의 입력값이 됩니다. 정밀 평가는 전문가의 영역이지만, 그 구조를 이해하면 내 회사 가치가 어디서 결정되는지 보입니다.
지금 추정해보기: DIY 워크북 미션(M18)에서 발행주식수·순자산·최근 3년 순손익을 입력하면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회사가치를 약식 추정해 줍니다. 장부가 기준 간이추정입니다.
정밀 평가·절세설계까지: 조정 항목을 반영한 정밀 주식평가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증여·상속 절세설계는 온라인 강의(5강 주식평가)와 정밀 진단·보고서에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중평균이 너무 낮게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하한선이 있습니다. 가중평균액이 순자산가치의 80%에 미달하면, 순자산가치의 80%를 평가액으로 봅니다. 적자가 누적돼도 그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Q. 우리는 중소기업인데 최대주주 할증을 적용받나요?
적용되지 않습니다. 중소기업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견기업, 3년 연속 결손 법인 등은 최대주주 20% 할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 이 숫자들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상증세법 §63·시행령 §54·시행규칙 §17의 현행 원문입니다. 기업백년연구소는 이 원문을 직접 대조한 confirmed 항목만 콘텐츠에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