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 책 리뷰] · 토요일 연재 · 1편

물려받는 게 아니라, 다시 창업하는 것이다

글 김기백 소장 · 편집 글담 · 2026-07-09 발행 · 읽기 7분

글쓴이 김기백 — 기업백년연구소 소장 · (주)씨엔오파트너즈 대표. 2009년 회사를 세운 뒤 17년간 가업승계 한 분야에 매달려 일본 장수기업을 연구하고 300여 기업의 승계 현장을 함께 설계했다. 2011년부터 가업승계 전문 도서를 직접 펴내, 『가업승계, 100년 기업을 만든다』(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를 비롯한 저서·번역서·공저를 세상에 내놓았다.

편집·정리 글담 — 기업백년연구소 콘텐츠 에디터. 이 리뷰는 기업백년이 실제로 펴내 전국 서점에서 판매 중인 도서 「가업승계는 최고의 벤처다」(P001)의 상세페이지·목차·미리보기 원문을 직접 대조해 작성했다 — 지어낸 줄거리나 인용은 없다.

한 줄 요약

「가업승계는 최고의 벤처다」는 서른 살에 아버지의 건자재 유통업을 물려받은 한 일본인 후계자가 그 회사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다시 세운 실화를 담은 후계자 입문서다. 저자의 결론은 하나다. 가업승계는 물려받는 부담이 아니라, 이미 자산·고객·브랜드·직원을 손에 쥐고 시작하는 가장 유리한 창업이라는 것. 기업백년이 2026년 3월 2일 펴낸 가업승계 시리즈의 첫 책이며, 242쪽·22,500원(정가 25,000원)에 전국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이 책은 무엇을 말하는가

원제는 「후계자가 나라를 구한다」. 저자 야마네 타로는 종합상사 상하이 주재원으로 일하던 2012년 8월, 간암 말기의 아버지로부터 "역시 너밖에 없다"는 한마디를 듣고 회사로 돌아온다. 가업을 이을 생각이 전혀 없었고, 의류 관련 업무밖에 할 줄 모른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아버지의 대답은 짧았다. "그래도 괜찮다. 너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낡은 방식이 아닌 네 방식대로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책은 이 장면에서 출발해, 가업 분쟁 한가운데로 들어간 첫 출근, 선대의 방식과 결별하며 회사를 디지털·글로벌 기업으로 다시 세운 과정을 1인칭으로 따라간다. 한국어판은 임진우가 옮기고 기업백년연구소 김기백 소장이 감수·기획해 2026년 3월 2일 펴냈다. 김기백 소장은 2010년부터 가업승계 분야에서 활동해 온 실무자로, 각 장 끝에 한국 독자를 위한 역자주를 더해 일본 사례를 한국 현실로 잇는다.

목차로 보는 8장의 구조

구성내용
프롤로그갑작스러운 한마디 "역시 너밖에 없다" — 후계자 부족이라는 사회 문제
제1장괜찮아, 중요한 건 이미 몸에 배어 있다는 것 — 가업승계의 시작
제2장가업 분쟁을 두려워하지 마라 — 조직의 현실과 결과로 증명하는 후계자
제3장"사장이 될 수 있다"는 소중한 기회 — 후계자의 자격·외부 경험
제4장후계자의 마음가짐 — 기업가 정신·리더십의 실천
제5장가업승계는 최고의 벤처다 — 인재 육성·비즈니스 확장·글로벌 도전
제6장후계자를 위한 고민 해결 체크리스트 — 스스로 진단하는 질문들
에필로그·맺음말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 — "후계자가 나라를 구한다"

출처: 기업백년 서재 P001 상세페이지(book/P001.html) 목차 원문. 각 장 끝 역자주는 별도 표기.

핵심 문장 3가지 — 승계를 다시 정의하다

책의 태그라인이 결론을 가장 짧게 말한다.

"물려받는 일이 아니라, 다시 창업하는 일이다."— 「가업승계는 최고의 벤처다」 표지 카피

맨손 창업가는 자산·고객·브랜드·직원을 처음부터 하나씩 만들어야 한다. 후계자는 이 네 가지를 이미 손에 쥐고 출발한다. 저자는 이 차이 하나가 후계자의 첫 1년을 바꾼다고 말한다.

"역시 너밖에 없다…"— 프롤로그,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말

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발화점이다. 준비되지 않은 후계자에게 아버지가 건넨 것은 지시가 아니라 신뢰였다 — "낡은 방식이 아닌 네 방식대로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가업 분쟁을 두려워하지 마라."— 제2장 제목

2장은 후계자가 가장 먼저 마주치는 현실을 다룬다. 조직의 반발, 선대 방식과의 충돌. 저자는 이를 피하지 말고 결과로 증명하라고 말한다.

이런 분들께 권한다

이 책이 필요한 독자
  • 곧 가업을 잇거나 막 물려받은 2세·예비 후계자
  • 승계를 세금·지분 문제로만 좁혀 보던 오너 경영자
  • 가업 분쟁·직원 반발 앞에서 첫발을 못 떼고 있는 후계자
  • 물려받은 회사에서 '나만의 혁신'을 일으키고 싶은 청년 경영인

반대로 이미 승계 실무(주식평가·세제 공제)를 파악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독자에게는, 이 책보다 기업백년의 승계 진단·보고서 서비스나 실무 강의가 더 맞는다 — 이 책은 마음가짐을 다루는 입문서이기 때문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 책은 실화인가요?

그렇다. 일본의 한 건자재 유통기업 후계자가 서른 살에 회사를 물려받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다시 세운 실제 경험을 1인칭으로 쓴 논픽션이다. 원제는 「후계자가 나라를 구한다」이며 여는 글에 원저자와의 Q&A 9문답도 함께 실려 있다.

가업승계가 왜 최고의 벤처인가요?

맨손 창업은 자산·고객·브랜드·직원을 전부 새로 만들어야 하지만, 후계자는 이 네 가지를 이미 쥐고 시작한다. 그래서 저자는 승계를 "누구에게나 오지 않는, 사장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부른다.

지금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2026년 3월 2일 출간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22,500원(정가 25,000원, 10%↓)에 판매 중이다. 구매 시 1,250원 상당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 책, 지금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기업백년 가업승계 시리즈의 첫 책입니다. 승계를 부담이 아니라 창업으로 다시 읽고 싶다면 여기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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