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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6대 · 가부라즈시가나자와

시지마야 혼포

가부라즈시를 비롯한 발효식품을 150년 넘게 만들어온 노포. 6대 사장은 대기업 하우스식품에서 11년을 일한 뒤 가업으로 돌아왔습니다. '철학은 바꾸지 않고, 사업은 시대에 맞게 바꾼다'는 원칙을 잇고 있습니다. 선대가 연 카페 곁에, 발효 워크숍이라는 새로운 접점을 더했습니다.

151년업력 (2026 기준)
6대현 사장 42세
11년외부기업 경력 후 복귀
현장 스케치

가부라즈시와 발효 워크숍 — 시지마야 혼포 (※ 임시 이미지 · 현지 제공 사진·영상으로 교체 예정)

연혁

시지마야 혼포

기름에서 목재로, 다시 미소·간장과 발효식품으로 — 사업의 형태는 계속 바뀌었지만 '사람을 잇는다'는 철학은 그대로입니다.

초기
사업의 변천
처음에는 기름(식물유)과 목재, 생선 등을 다루다가, 미소·간장을 만들고, 츠케모노(절임)로, 지금은 발효식품으로 — 시대마다 사업의 형태를 바꿔왔습니다.
5대
전통의 계승
가부라즈시 등 가나자와의 발효 전통을 이어오며 지역의 맛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6대
현재 (42세, 작년 대표 취임)
대학 졸업 후 하우스식품에서 11년간 인사(HR) 업무. 4대 조부의 별세를 계기로 가업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형제(동생·여동생)는 의사의 길을 택해, 가업을 이을 사람은 본인뿐이었습니다.
경영자의 말

“철학(필로소피)은 바꾸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바꿔왔어요. 그게 우리가 대를 이어 받은 방식입니다.”

— 시지마야 혼포 6대 사장 (탐방 인터뷰 중)

“하우스식품은 큰 회사라 제가 없어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 가업은 제가 없으면 할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 이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시지마야 혼포 6대 사장 (가업 복귀의 이유)
장수의 비결

장수의 비결

01

외부 경험이 승계의 자산

대기업에서 11년간 일하며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가업으로 돌아온 뒤 가장 큰 힘이 됩니다. 한 번 다른 업계를 거쳐 돌아오는 후계자가 혁신을 만듭니다.

02

철학은 불변, 사업은 가변

교세라 필로소피('인간으로서 바른 일을 하자')를 기준으로 삼되, 기름→목재→간장→발효식품으로 사업은 끊임없이 재해석합니다. 지킬 것과 바꿀 것을 나누는 분별.

03

새로운 고객 접점 만들기

카페와 '발효 워크숍'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납니다. 외국 셰프들에게 인기를 끌며 전통 발효를 세계로 잇는 새로운 창구가 되었습니다.

04

지분(株式)이 승계의 뇌관

일본에는 주식·투자를 배울 기회가 의무교육에 없어, 패밀리 기업의 지분이 분산된 채 승계 시점에 분쟁이 되는 일이 많다고 말합니다. 지분은 승계가 시작될 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배워 두어야 하는 항목입니다.

05

1대와 2대는 다른 능력을 쓴다

1대는 0에서 1을 만들지만 다음 세대는 1을 키워야 하므로 필요한 스킬셋이 다르다고 말합니다. 후계자를 창업자의 복제로 기르려는 시도가 승계를 어렵게 만듭니다.

06

이념은 매일 돌린다

교세라 필로소피 기반의 자사 이념을 매일 읽고 코멘트를 쓰면 경영진이 답해 돌려주는 왕복을 운영합니다. 이념은 액자가 아니라 매일 도는 루프일 때만 조직에 남습니다.

현장 견학

탐방 인터뷰에서

  •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워크숍 — 앞 30분은 발효와 누룩(고지) 설명, 뒤 30분은 다 함께 츠케모노 담그기.
  • 해외 손님에게는 영어로 진행합니다. 세계 톱 셰프들 사이에 누룩(麹) 관심이 높아 셰프가 직접 찾아옵니다.
  • 부지 안의 작은 카페 — 5대(현 당주의 부친)가 연 공간으로,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 수용 규모는 20명 남짓이 한계입니다. 건물이 오래돼 넓지 않습니다.
  • 워크숍에서 담근 절임은 냉장 보관이라 가져갈 수 없고, 유자된장·상온 츠케모노는 반출할 수 있습니다.
  • 츠케모노 외에 어장(魚醬) 소스·젤라토처럼 발효를 응용한 신제품을 레스토랑과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출처: 탐방 인터뷰 녹취 (2026-06-19) · 정제본 기준 (202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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