쪄낸 쌀을 알맞은 온도까지 재빨리 식히는 곳입니다. 갓 쪄낸 쌀은 이곳을 거쳐 세 갈래로 나뉘어 갑니다. 누룩을 띄우는 방인 코지무로, 술밑을 키우는 방인 슈보시츠, 그리고 발효가 일어나는 술덧 탱크입니다. 세 곳이 원하는 온도가 저마다 엄격하게 다릅니다. 특히 다이긴조처럼 섬세한 술을 빚을 때는 기계에만 맡기지 않고 손으로 온도를 정밀하게 맞춥니다. 알맞은 온도에 이른 순간 곧바로 다음 담당자에게 넘깁니다. 이곳은 그 호흡이 맞아야 돌아가는 자리입니다.